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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육아

[배변 훈련] 아이팜 3in1 멀티 유아변기 플러스로 기저귀 떼기 연습 시작

이 포스팅은 제가 직접 구매하여 남기는 솔직한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러브 듀엣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 배변의 첫 발걸음에 대해 이야기를 다루어보고

별이의 유아 변기 구매 후기를 적으려고 해요!

 

별이가 의사표현을 하나둘씩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기저귀 떼기를 천천히 준비하고 있어요.

처음엔 배변 교육은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을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했답니다.

무엇이든 시작이 참 중요하죠?

 

배변 교육은 단순히 기저귀를 떼는 의미가 아니라

아이의 항문 근육인 괄약근을 스스로 조절하는 법을 배우고

신체와 인지·언어 능력 등 전반적인 발달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모두 다르므로

언제까지 해야 한다! 이러한 정답은 없어요~

아이 또래의 주변에서 기저귀를 떼었다고 해서 급하게 시도하시거나

조급한 마음에 아이를 보채는 경우도 봤지만

아이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답니다.

 

저는 별이가 18개월쯤 됐을 때부터

생활에서 보내는 신호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배변 교육의 타이밍을 잘 체크했답니다.

 

별이가 "엄마, 쉬~" 또는 "똥! 똥! 응가!"라고

배변 의사를 표현하는 날들이 많아졌어요.

똥을 쌀 때에도 아이의 표정과 자세를 보면 한눈에 딱! 알잖아요~

똥을 누고 나서는 바로바로 저에게 알려줘서

기저귀를 갈아달라고 한답니다.

어느 하루는 별이가 기저귀를 보관해두는 서랍장에 가더니

기저귀 한 장을 직접 꺼내 오면서

"기저귀, 기저귀" 하더라고요!

축축한 상태의 기저귀 느낌을 알고,

기저귀를 바꿔달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한 거예요~

 

본격적으로 배변 교육을 하기 전에

유아 변기를 집에 놔두고 익숙해지기 위해서

미리 구매해 친숙해지는 시간을 두었답니다.

그동안에 계속 배변 관련 책들을 꾸준히 재미있게 읽어주고

부모가 화장실을 갈 때

"쉬 마려워~ 쉬하러 갈 거야"

"똥 마려워~ 응가하러 갈 거야" 등 이렇게

별이에게 말로 먼저 표현을 해주면서

행동으로 계속 보여주었어요.


제가 구매한 유아 변기는

아이팜 3in1 플러스 멀티 유아변기예요.

본체 상단 / 본체 하단 / 변기 시트 / 소변통

이렇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왜 3in1인가 했더니

1. 유아 변기로 사용

2. 변기 커버로 사용

3. 발 디딤대로 사용

이렇게 세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색상은 어디에나 어울릴만한 화이트와 그레이 조합이라 마음에 들었고,

동글동글한 디자인과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구매했어요.

 

 

이 제품은 뚜껑이 있는 것과 없는 것

이렇게 두 종류가 있는 데 있는 것이 제품명에 플러스가 들어가요.

저는 성인 변기와 유사한 모양인

뚜껑이 있는 제품으로 골랐어요.

옆 부분에는 곡선 모양의 손잡이가 있어서 이동하기에 좋고

저 곡선 부분을 잡아 분리하면 본체의 상단과 하단이 나뉘어요.

 

왼쪽 사진의 제가 손으로 잡고 있는 부분이

소변 튐 방지 커버인데요.

아이가 소변을 볼 때, 외부로 튀지 않도록

방지 커브가 있어서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소변통은 쉽게 바로 분리되어서

아이가 용변을 보고 난 후,

소변통만 깨끗하게 세척하면 되기 때문에 관리가 쉬웠어요.

 

변기 시트는 부드럽고 푹신한 PU재질의 시트로 만들었다고 해요.

하지만 변기 시트가 따로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고

그냥 위에 얹어져 있다 보니

아이가 자꾸 빼서 갖고 놀더라고요.

푹신한 시트가 있어서 앉아 있기에 편하지만

고정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논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체의 상단 부분과 하단 부분을 분리해 보았는데요.

미끄럼 방지를 위해 바닥 논슬립 실리콘 캡이 각각 부착되어 있어

바닥에서 잘 밀리지 않더라고요.

 

본체 상단 부분을 성인 변기 위에 올려놓은 모습이에요.

유아 변기로 연습을 끝내고 서서히 성인 변기를 사용할 시기가 오면

변기 커버가 필요해지는데,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멀티 변기 윗부분을 간편하게 얹어주기만 하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변기 커버로 사용할 때

본체 아랫면 디딤대와 함께 사용하면

변기에 오르기 쉽도록 디딤대로 함께 사용이 가능하죠~

 

혼자서 씻는 연습을 시작하는 별이에게

아직은 높은 세면대지만

디딤대를 밟고 올라서면 혼자 씻기도 가능하답니다.

미끄럼 방지가 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사용해요.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의 물건을 꺼낼 때

제가 살짝 올라가서 디딤대로 사용해봤는데

성인까지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더라고요~

 

 

별이가 좋아하는 책이나 장난감, 인형 등 소품을 이용해

역할놀이를 하면서 변기를 익숙하게 느끼도록 만들어 주고 있어요.

멍멍이가 응가한다면서

별이가 유아 변기에 인형을 올려놓더라고요~

아, 여기가 응가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제대로 되었구나! 하고

귀여워서 웃었답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잘 놀다가도
갑자기 구석진 곳에 혼자 가서 대변을 눈다거나,
다리를 어정쩡하게 구부리고
얼굴에 힘을 주며 끙~ 하는 행동을 취한다거나 할 때
재빨리 아이의 변기에 데려가서 여기서 똥 누자~ 하고 계속 알려주는 거예요.

성인 변기와 비슷한 모양 때문인지

별이가 흥미를 보이고 앉아서 응가하는 흉내를 내요.

 

별이가 기저귀 빠빠이~ 하는 그 날까지

배변 교육은 꾸준히 해야겠어요^^

 


배변 훈련을 도와줄 유아변기로 사용하다가
성인 변기 사용 전 사용하기 쉽도록 변기 커버로 쓰고,
높은 곳에 손이 닿지 않을 때 도와줄 발 디딤대로 사용하면 되니

다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했어요!